최근 헌혈 검사에서 총콜레스테롤 268이 나왔다면, 병원에서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정말 약을 바로 먹어야 할까요?
한 번 높았다고 바로 약? 혼란스러운 진단 결과
건강검진에서는 총콜레스테롤이 227 → 225로 감소
LDL 콜레스테롤도 157 → 141로 좋아졌고
HDL은 44 → 59로 상승했죠.
운동이나 식이 개선 효과도 분명 있었던 기록입니다.
그런데 최근 헌혈 검사에서 총콜레스테롤 268
식사 직후였다면 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갔을 가능성도 큽니다.
이 수치 하나만 보고 바로 약 복용을 시작해야 할지는
충분히 고민해봐야 합니다.
고지혈증 약, 정말 무조건 먹어야 할까?
다들 이런 고민합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다고 바로 약?"
- "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는다던데?"
- "식단조절만으로 안 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속적이고 일관된 수치의 상승이 있는 경우
약 복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갑작스런 수치 상승은
재검이나 생활습관 개선을 먼저 시도해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내가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하는 3가지 체크포인트
- LDL 콜레스테롤이 160 이상이 2회 이상 지속
- 기저질환(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이 동반
- 생활습관 개선 후 3~6개월에도 수치 변화 없음
본인의 건강검진 결과는
이 세 가지에 모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즉시 복용보다 추적 관찰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고지혈증 관리법 5가지
- 식사 패턴 바로잡기
하루 총 섭취 지방량 25% 이하 유지 - 중성지방 낮추는 운동 루틴 만들기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주 4회 30분 이상 - 공복 채혈 기준으로 다시 검사받기
최소 12시간 금식 후 병원에서 재검사 - 트랜스지방 완전 끊기
마가린, 패스트푸드, 크림빵 완전 제거 - 수면시간 확보하기
6시간 이하 수면은 콜레스테롤 증가와 직결
고지혈증 약 복용 관련 많이 하는 질문들
고지혈증 약 먹으면 간에 안 좋나요?
장기 복용 시 간수치 모니터링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약 끊으면 요요처럼 수치 다시 오르나요?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재상승 위험이 큽니다.
식사 후 검사라 수치가 높게 나온 걸 수도 있나요?
네. 식후 검사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젊은데도 고지혈증 약 먹는 경우 많나요?
최근엔 20~30대에서도 복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약 안 먹고 생활습관만으로 충분히 조절 가능한가요?
경증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지속적 관리가 중요합니다.
지금 중요한 건 약보다 '기준'과 '확인'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분명 개선된 흔적이 있습니다.
이번 헌혈 수치 하나만으로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고
바로 약을 시작하는 건 빠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재검사가 먼저입니다.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지 않는 약 복용은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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