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고주파 치료는 헐어 있는 자궁경부에서 반복적인 출혈과 염증이 생길 때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고주파 치료의 필요성과 주의할 점, 선택 기준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피가 나요
질염이 자주 생기고
갈 때마다 소독과 알보칠만 반복.
어느 날은
그냥 앉아 있었을 뿐인데 팬티에 피가 묻어 있었죠.
의사는 자궁경부가 헐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고주파 치료를 권합니다.
막상 검색해보면 부정적인 말도 많고
괜히 더 나빠질까 두렵기도 합니다.
왜 이런 치료를 권할까?
고주파 치료는
'손상된 자궁경부 조직을 지지고 새 살이 돋게 하는 치료'입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 3개월 이상 질염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
- 자궁경부가 만성적으로 짓무르거나 헐어있는 경우
- 소독만으론 호전이 안 되고 피가 계속 나는 경우
- 자궁경부암은 아니지만 세포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증상이 지속될 때
그렇다고 무조건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이런 경우엔 치료를 다시 생각해보세요
- 단순한 질염만 있고 출혈은 거의 없는 경우
- 자궁경부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 알보칠 치료에 반응이 좋은 편일 때
검사 없이 바로 치료 권유를 받았다면
**세포진 검사(Pap test)**나
HPV 검사를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주파 치료, 선택 전에 꼭 알아야 할 3가지
- 비용은 10~20만 원 선이며 실손 보험 적용이 안 될 수 있음
- 시술 후 1~2주간 냉 또는 가벼운 출혈이 있을 수 있음
- 성관계나 탕 목욕은 2주 정도 피해야 함
시술 자체는 통증이 거의 없고
대부분 외래에서 10~15분 내외로 끝납니다.
고주파 치료 외에도 가능한 방법들
- 레이저 치료: 고주파와 유사하지만 열 손상이 더 적음
- 약물치료: 항염증제, 좌약 등을 통해 회복 유도
- 면역 강화: 유산균 복용, 질내 환경 개선으로 재발 억제
고주파 치료는
마지막 선택지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회복되지 않을 때'
빠른 회복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자궁경부 고주파 치료에 대해 많이 하는 질문들
자궁경부 고주파 치료는 꼭 필요한가요?
→ 자궁경부 손상이 심하고 자연 회복이 어려운 경우에 권장됩니다.
시술은 아픈가요?
→ 마취 후 진행되어 대부분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한가요?
→ 무리한 활동은 피해야 하지만, 대부분 일상생활은 가능해요.
부작용은 없나요?
→ 간혹 일시적인 분비물 증가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 전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 자궁경부 세포검사(Pap)와 HPV 검사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자궁경부 고주파 치료는 상황에 따라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치료가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출혈이 잦고 회복이 더딜 때는
고주파 치료가 자궁경부를 지키는 빠른 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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